◆…출처 : 크라운제과 제공
크라운제과(대표 장완수)는 C콘칲, 죠리퐁, 못말리는 신짱, 카라멜콘 땅콩 등 대표 스낵제품 4종이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전세계 이슬람권 국가 수출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할랄’ 해외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이번에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획득한 할랄은 ‘싱가폴 Muis 할랄’으로 이는 말레이시아 JAKIM, 인도네시아 MUI과 함께 가장 공신력 있는 세계 3대 할랄 인증기관 중 최고 권위를 갖고 있다.
싱가폴 MUIS의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싱가폴 인증기관 심사관이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해 인증에 필요한 검열을 진행하는 등 가장 엄격하고 철저한 기준을 통과해야만 한다.
크라운제과는 이번에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은 C콘칲, 죠리퐁, 못말리는 신짱, 카라멜콘땅콩 등 대표 스낵 제품 4종으로, 오는 7월부터 인도네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 전세계 무슬림을 겨냥 미국, 유럽 등 각국으로 수출 시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크라운제과 서상채 마케팅부장은 “전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고 있는 무슬림들에게 할랄 인증은 해외 사장뿐만 아니라 국내 식품 시장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할랄 획득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늘려 이슬람권을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경영컨설팅 전문업체인 AT Kearny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할랄 상품 시장규모는 약 2조 달러로 이중 식품, 음료 부분이 1조 4천억 달러인 67%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할랄 상품의 주 소비자인 무슬림 인구는 약 16억명에 달하며 매년 2.5%의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할랄 푸드가 종교적인 의미에서 벗어나 안전한 먹거리, 웰빙 식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해외는 물론 국내 식품업계에서도 할랄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