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C인사이트
삼성전자가 모바일 기기의 성장과 함께 기기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도 급속한 성장을 보이며 세계 3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인 IC인사이트는 지난해 삼성전자는 마이크로프로세서 분야에서 지난해 46억6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 2011년 26억1400만 달러에 비해 78%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8.2%로 3위에 올랐다고 264(현지시간) 발표했다.
인텔은 368억9200만 달러의 매출로 시장점유율 65.3%로 1위에 올랐으나 2011년에 비해 매출이 1% 감소했으며 이는 PC시장의 축소에 따른 결과로 나타났다.
모바일 이동통신용 칩과 프로세서의 절대 강자인 퀄컴은 군소 안드로이드 모바일 제품 제조회사들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2012년 53억2200만 달러 판매를 기록, 2011년 41억5200만 달러보다 28%가 증가하며 시장점유율 9.4%로 2위에 올라섰다.
PC용 프로세서와 서버용 프로세서를 주로 생산하는 AMD는 PC시장의 축소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45억5200만 달러의 매출로 삼성전자와 퀄컴을 누리고 2위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매출은 21%감소한 36억500만 달러(시장점유율 6.4%)를 보이며 4위로 추락했다.
5위는 시장점유율 1.9%를 보인 임베디드 마이크로프로세서 생산기업인 프리스케일이 차지했으며 엔비디아와 TI, ST에릭슨, 브로드콤, 미디아텍이 6위부터 10까지 차지했다.
특히 AMD는 1990년부터 인텔에 이어 2위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그리고 노트북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처음으로 모바일 프로세서 제조업체인 퀄컴과 삼성전자에 밀려 4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또한 10위 안에 있는 업체 중 인텔과 AMD를 제외한 8개 기업이 ARM 아키텍처를 제공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모바일프로세서 생산업체가 차지하고 있어 IT시장의 현주소를 반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