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원 내린 1128.0원
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피는 11.48포인트(0.57%) 내린 1989.5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2000선을 밑돌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174억원)은 4거래일 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428억원)과 프로그램도 각각 300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개인(682억원)만 순매수한 가운데 코스피는 1990선을 하회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소비지출 감소 미국 소비지표 부진 및 유로존 실업률 악화 등 글로벌지표 악화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업, 의약품업, 화학업, 서비스업, 섬유의복업, 증권업, 전기가스, 종이목재, 통신업, 보험업, 은행업, 철강금속업, 건설업, 의료정밀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장중 1% 이상 오르며 155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하락전환 하여 6000원 내린 153만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3인방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0.9% 기아차가 0.6% 상승했지만 현대모비스는 1% 하락했다.
한국전력이 전력거래소가 전력수급 위기경보 준비를 발령했다는 소식에 2.0% 하락하며 이틀째 하락했고,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상승했다.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속한 조선주와 차기 금융지주 후보군이 압축됐다는 소식에 0.6% 상승한 KB금융, BS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이 속한 은행주가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차가 무선 충전기를 탑재한 신차 개발을 위한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삼화전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화전자가 관련 핵심부품인 '페라이트 코어'를 생산하고 있어 현대차 유력 협력사로 꼽히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울트라건설이 연이은 공사 계약 체결 소식에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1% 급등했고, 벽산건설도 인수합병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26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81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8.46포인트(1.46%) 내린 577.87을 기록하며 하락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수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일반 전기전자 업종이 유일하게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서울반도체, CJ E&M, 셀트리온, GS홈쇼핑, 파트론, 위메이드
등이 하락했고, 에프에스에이만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스마트그리드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누리텔레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옴니시스템은 7%대 급등세를 보였다. 관련주의 범위도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
스마트그리드 원격 검침시스템 부문을 육성하고 있는 세진전자도 관련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했고, SK텔레콤과 에너지 통합 관리 솔루션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한 필링크도 4% 가량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0개를 포함한 256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2종목을 포함한 687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내린 1128.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