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핀코 커밍아웃 <사진: SBS '스타킹'>
'펨핀코 커밍아웃'
필리핀 출신 가수 체리스 펨핀코가 커밍아웃을 선언해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펨핀코는 한 필리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즈비언이 맞다"고 인정했다.
펨핀코는 최근 머리를 짧게 자르고 몸에 문신을 새기며 눈에 띄게 외모가 변해 동성애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그녀는 "이제야 진정한 나 자신을 찾은 기분"이라며 "나를 존중하고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동성애자나 이성애자나 우리는 모두 동등한 존재"라며 당당히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펨핀코는 지난 2007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당시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낳아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 쇼', '엘렌 드제네레스 쇼'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펨핀코 커밍아웃 선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당당해서 멋있다", "펨핀코 커밍아웃 조금 아쉽네", "최근 분위기를 보면서 혹시나 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