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경 남편 변두섭 회장 사망
'양수경 남편 변두섭 회장 사망'
가수 양수경의 남편인 예당엔터테인먼트 변두섭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4일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장님께서 과로사로 별세하셨습니다"라는 짤막한 글로 변두섭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날 오후 일부 언론은 "변 회장이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으며, 서초경찰서 관계자도 "타살 혐의점이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해 과로사가 아닌 '자살'로 무게가 쏠리고 있는 분위기다.
1959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난 변두섭 회장은 1980년대 음악다방 DJ로 활동하다 예당기획을 설립, 수많은 스타를 키워낸 '연예계 미다스의 손'이다.
양수경, 최성수, 조덕배, 듀스, 룰라, 젝스키스, 양현석 등이 그의 손을 거쳐 스타로 성장했으며 현재도 임재범, 조관우, 알리, 국카스텐, 씨클라운 등이 예당에 소속돼 있다.
변두섭 회장은 1980년 예당기획, 1992년 예당음향을 설립했으며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한 1년 후인 지난 2001년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5일로 예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