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국내 채권시장은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2.75% 동결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매수심리 악화 등으로 상승 마감했다.
10일 강주헌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한 주간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국내채권펀드는 -0.17%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 6bp 상승한 2.81%, 2.96%를 기록했다.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bp 상승한 2.64%를 기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중심으로 상승한 반면에 초단기물 금리는 소폭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1%,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03% 하락했다. 중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27% 하락하며 채권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