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11일 저녁, 각 정부부처에서 국회사무처에 파견 되어 있는 공무원(21명)들과 만찬을 가지고 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국회사무처 조직 내에서 소수 그룹에 속해 근무하면서 느끼는 고충을 들어보고, 아울러 국회공무원이 아닌 외부인의 관점에서 국회가 개선해야할 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장은 이번 만찬을 준비하면서 "사회문제가 다변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국회의 자원만을 가지고는 문제해결이 어렵고, 타 기관과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국회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파견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그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근무에 있어 파견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국회와 정부 간 관계를 돈독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에는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임병규 입법차장, 이병길 사무차장 등이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