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둘레 15인치의 
세계 기록이 갱신될 것인가?
독일의 바크로프트 텔레비전은 미셸 퀘브케라는 여인이 25인치(65cm)인 허리를 21인치(54cm)로 줄이기 위해 3년 동안 몸매를 교정하는 옷인 코르셋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녀는 21인치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에서 가장 가는 허리 신기록을 갱신하기 위해 16인치(41cm)까지 줄일 것이라는 목표를 발표했다.
올해 24세인 그녀는 이를 위해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물론 잠을 잘 때도 코르셋을 착용하고 오직 샤워를 하는 경우에만 벗는다고 밝혔다.
퀘브케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코르셋을 착용하기 시작했다”면서 “내 허리가 16인치(41cm)로 줄어들 때까지 계속 조일 것이며 결국 14.9인치(38cm)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만약 이러한 치수에 도달한다면 현재 최고 기네스 기록인 15인치 허리를 가진 캐시 정을 누르고 세계 최고의 개미허리를 가진 여자가 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코르셋 착용으로 허리를 줄일 경우 밖으로 드러나는 외모보다 몸속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그녀는 특히 너무 꽉 조여진 위장으로 인해 정상적인 양의 식사를 하지 못해 아주 소량의 식사만 하루에 10번씩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극심한 호흡곤란에 시달리고 있으며 코르셋을 착용하지 않고는 자신의 몸을 스스로 지탱하지도 못하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생활하고 있다.
그녀는 “아무리 힘들어도 멈추지 않겠다”며 “고통을 수반하지 않고는 세계 기록을 깰 수 없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