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4 판매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모델인 차세대 갤럭시S5 디자인이 최초로 유출되었다.
안드로이드 전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긱스는 삼성전자에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했다며 갤럭시S4 후속 모델인 갤럭시S5의 새로운 디자인과 케이스 재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갤럭시S5는 삼성전자의 디자인 3.0 프로젝트 하에 설계되고 있으며 갤럭시S3와 같은 둥근 모서리가 아닌 보다 각진 모습으로 케이스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유니 바디(단일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스마트 폰임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갤럭시S4는 더 많은 생산량을 통해 판매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었다고는 하지만 플라스틱 재질의 케이스를 사용함으로써 알루미늄을 채택한 애플의 아이폰5는 물론 대만의 HTC ONE에 비해서도 디자인에서 현격히 뒤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갤럭시S4가 발표되었을 때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애플의 그림자에 들어 있는 마지막 주력 기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차세대 기기는 새로운 디자인과 재질을 사용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기기에 주목해 왔으며 이번에 유출된 디자인은 그간 전문가들의 예상과 추측을 반영하는 것으로 중요한 변화가 있음 것임을 싸하고 있다.
매체에 정보를 전달한 이름을 밝히기 거부한 삼성전자 내부자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채택한 갤럭시S5를 개발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전통의 갤럭시 라인업보다는 HTC의 ONE이 가진 것과 유사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현재 갤럭시S5는 여전히 디자인실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 봄이 되면 많은 부분에서 혁신적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플라스틱 재질을 고수해 왔지만 갤럭시S5 출시를 기점으로 새로운 재질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짜 싸움이 시작될 내년 봄이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