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의 대출금리가 이르면 7월부터 인하될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러시앤캐시는 내달 1일 이후 신규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를 인하할 계획이다.
이는 대부업계의 소비자보호 관심 제고와 대부중개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을 계기로 대부업체의 금리인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온 결과라는 것이 금감원 측의 설명.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중개대출의 경우 연 36.5%를 중개대출의 상한금리로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최고금리는 연 39%이다.
직접대출의 경우에도 신규대출 신청건의 약 30%에 대해 현재보다 약 10%포인트 낮아진 연 29.9%의 상한금리가 적용된다.
업계 1위 기업의 금리 상한을 조정한 만큼 다른 업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금리인하가 유도된다는 것이 금감원의 예측.
아울러 금감원은 미즈사랑과 원캐싱에 대해서도 동시 금리인하를 권고하고 향후 금리인하의 여력이 있는 대형 대부업체에 대해 자율적인 금리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