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 6월에도 상승중...강남3구 3배증가

6월 들어 4.1대책 효과 감소로 주택시장이 가라앉고 있다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거래량이 5월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가 24일 공개한 6월 주간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5월에 비해 거래량이 증가하고, 전년동기비 증가폭도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6월 전국의 주간거래량 평균은 2만3000건으로, 5월 주간평균 2만건에 비해 늘었났으며 전년동기비 증가폭도 6월 2주 평균 74.6%로 5월 5주 평균 37.1%에 비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 둘째주에는 거래량 증가세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6월 둘째주는 2만6000건이 거래돼 주간 거래량으로는 금년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며, 전년동기비 증가폭도 88.2%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전년동기비 증가폭이 130.7%로 지방 63.4%에 비해 큰 편이며, 강남3구의 증가폭은 220%로 전체평균의 약3배에 달했다.

                                 주간 주택 거래량 추이 (단위 : 건, 괄호안은 전년동기비%)

                                                                                                        자료 : 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