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 청와대)
국민생활 밀접 국정과제 '후속대책' 구체화 주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철저하게 하면서 금융시장 안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 등으로 경기 상황이 어려워서 걱정이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기재부를 비롯한 정부 부처들은 서민생활이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써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가 상반기 마지막 국무회의다. 그동안 고용률 70% 로드맵, 정부 3.0 기본계획 등을 발표하면서 국정운영의 틀을 잡고 방향을 제시했다"며 "하반기에는 그간 다져온 국정 틀을 토대로 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정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민생활과 밀접한 국정과제들의 실현을 위해 조속히 후속 대책을 구체화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미 발표한 정책은 현장에서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의도한 성과를 내고 있는지를 점검해서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면서 현장감 있는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정부 3.0 추진계획을 발표했는데 정부 3.0은 단순히 정부자료의 개방과 공개를 넘어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게 생생한 현장 정보가 담긴 정확한 통계와 자료인데, 통계가 잘못되면 현실에 대한 인식과 진단이 틀릴 수밖에 없고, 진단이 달라지면 처방이 잘못됐을 수밖에 없다"며 "관계 부처와 청에서는 통계 체제 전반을 다시 한 번 점검해서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통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