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0원 오른 1154.50원
코스피가 6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26일 코스피는 2.82포인트(0.16%) 오른 1783.45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 신용경색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18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운 매도물량을 출회하면서 지수에 부담을 줬다.
미국의 출구전략에 이어 중국 유동성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보였으나 반등 탄력은 약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9억원, 26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170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도세는 879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송장비, 은행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서비스업, 제조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등이 상승했고, 보험, 통신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USB, C.L.S.A,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도물량에 낙폭을 키워 2,7% 하락해 126만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올해 해외판매 호조 및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소폭 상승했다.
남북경협주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화전기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어 선도전기는 8.8% 광명전기는 14.2% 상승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재광 광명전기 회장은 이번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 사절단에 포함돼 있어 광명전기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종목별로는 신성솔라에너지가 채권단과의 자율협약 소식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계열사인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934만주와 4조0464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61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21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12.11포인트 오른 493.07(2.52%)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248억원을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125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출판, 제약 업종은 3% 가 넘게 올랐고 IT, 오락문화 관련 업종도 2% 넘게 오르는 등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이 5.9% 올랐고, 위메이드도 5.8%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3% 상승했고, 파라다이스,CJ E&M GS홈쇼핑도 소폭 상승했다.
전날 발생한 청와대 국무조정실 등의 대규모 해킹 소식에 보안 관련주가 상승했다. 이스트소프트는 5.7% 올랐고, 소프트포럼과 윈스테크넷, 터보테크, 이글루시큐리티 등이 1~2%대 동반 상승했다.
IT부품주도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세를 보였다. KH바텍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5.4% 올랐고, 이엘케이는 6.2%, 플렉스컴과 에스맥은 2~3%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게임빌이 삼성전자의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의 콘텐츠 공급 및 운영사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하여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5개를 포함한 745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186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3.0원 오른 1154.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