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00원 내린 1141.50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8일 코스피는 28.62포인트(1.56%) 오른 1863.3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185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1860선에 안착했다.
미국 증시가 사흘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간 것이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지역 중앙은행 총재들은 양적완화 유지를 시사하는 발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전일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양적완화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뉴욕증시와 유럽증시 모두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08억원, 752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4445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수세는 4172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수창고,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품, 섬유의복, 유통업, 제조업, 의약품, 기계, 철강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고, 서비스업종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3.4%, 1.6%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NHN은 주주총회가 NHN-한게임 분할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8% 올랐다.
통신주가 정부의 LTE 주파수 경매방안을 발표에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2.9% 상승했고, LG유플러스와 KT도 각각 3.2% 0.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가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는 소식과 3분기 업황 회복 기대감에 정유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
LG화학이 4.3% 상승했고, 롯데케미칼과 한화케미칼, 금호석유, S-Oil, SK이노베이션 등이 1~4% 가량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해운이 M&A 공고 및 인수의향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에 4.9% 급등해 거래를 마쳤다. 삼환기업도 태국 물 관리사업 관련주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라는 현지 법원의 판결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 460만주와 4조3438억원을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632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19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도 6.81포인트(1.33%) 오른 519.06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홀로 176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금속, 등이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건설, 운송 IT종합,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고, 반도체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던 셀트리온이 램시마 유럽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6.7% 상승해 장을 마쳤고, sk브로드밴드도 3.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엔알디가 커피 전문점 카페베네와 손잡고 다이어트 커피를 내놨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피씨디렉트도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이는 소액주주인 신성훈씨가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허가 신청을 제기하면서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제닉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성장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10.1%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78종목이 상승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한 537종목이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5.00원 내린 1141.5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