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계란을 사용하다 적발돼,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 당한 케이크류 일부 사진...(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부산 동래구 소재 해광식품이 식품 원료로 부적합한 계란을 사용해 제조한 ‘티라무스케익’ 등 12개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조사결과, 해광식품은 껍질이 파손되고 내용물이 누출되어 식용에 부적합한 계란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제조 원료로 사용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크류 제조에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제품은 ‘티라무스케익’, ‘판케익’, ‘모카무스케익’, ‘쨈필링’,‘고구마무스케익’, ‘브라우니’, ‘모카빈’, ‘코코아’, ‘쇼콜라’, ‘파운드케익’, ‘모카생크림’ 및 ‘초코생크림’으로, 지난해 9월 28일부터 올해 4월 13일까지 제조된 제품 약 3268kg이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관할 지자체에 시중에 유통 중인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토록 통보하고,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판매 업소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회수 대상 식품 정보는 마트, 편의점 등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사용 점포의 경우 자동으로 판매 차단되고 있으며, 비가맹점이나 소비자들은 ‘식품안전 파수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