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순찰 중인 서해호.
7만리터에 달하는 해상면세유를 밀수입하려던 일당을 적발한 '서해호'가 우수감시정으로 선정됐다.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적발에 성과를 낸 평택세관 '서해호'를 2013년 상반기 우수감시정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우수감시정 서해호는 총 38톤, 최고속력 시속 67km인 고속감시정으로 지난 3월과 5월 평택항에서 밀수하려던 해상면세유 7만3000리터(면세가 7100만원 상당)를 적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해호의 적발실적은 관세청이 외국무역선용 해상면세유 부정유출행위를 집중단속을 실시했던 것의 일환. 관세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1건, 약 3억4000만원(30만리터)을 적발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16개 항만세관(20개 항만)에 배치·운용하고 있는 37척의 감시정을 해상면세유 적재검사에 집중 투입해 해상면세유 부정유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성과를 낸 감시정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