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자폐 소녀의 그림 <사진: 유튜브>
3살 자폐 소녀의 그림
최근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영국 레스터에 사는 햄쇼라는 3살 된 자폐 소녀의 그림이 1500파운드(약 260만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햄쇼는 자폐아로 태어났다. 지나가는 장난감 기차 소리만 들어도 고통스러워했으며 친구들이 곁에 다가오기만 해도 공황 상태에 빠졌다는 것.
타인과 대화를 하지 못하고 눈도 잘 마주치지 않는 아이를 위해 부모는 놀이치료, 음악치료를 거쳐 미술치료를 시작했다. 다양한 시도 끝에 햄쇼가 그림을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엄마는 아이의 그림을 웹 사이트에 올리기 시작했고 전세계에서 아이의 그림을 사겠다는 주문이 쇄도했다. 그중 작품 2점이 한 개인 수집가에게 약 260만 원에 팔렸다.
지금도 햄쇼의 그림을 요청하는 주문이 밀려들고 있어 오는 11월 런던에서 개인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3살 자폐 소녀의 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천재 소녀화가 탄생", "3살 자폐 소녀의 그림 멋지다", "제2의 모네가 나타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