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플인사이더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팍스콘이 아이폰5S 생산을 위해 노동자를 대거 고용한 사실이 밝혀져 제품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경제뉴스는 정조우 팍스콘 공장 인력 충원을 담당하는 용역회사가 “팍스콘 공장에서 애플의 차세대 모바일폰 대량생산이 이미 시작 되었으며 현재 조립라인에 많은 노동자들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9일 보도했다.
애플이 하반기 필요한 아이폰5S 물량을 주문함에 따라 팍스콘 공장의 조립라인이 바쁘게 돌아가면서 인력부족이 발생, 아이폰4 조립 인력충원을 담당한 IDPBG 비니지스 그룹이 다시 인력 모집을 맡았다고 덧붙였다.
인력과 관련 팍스콘 정주공장의 노동자는 지난해 최고 30만 명에 달했지만 현재는21만명 선으로 수만 명의 인력이 부족, 대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공장 책임자도 인정했다.
인력 공급 용역회사인 IDPBG는 “새롭게 채용되는 인력은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생산라인에 투입되는 인력과 일반 및 기술 분야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팍스콘 관계자는 “하반기 발표예정인 제품정보의 유출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세부적인 생산계획을 밝힐 수 없지만 고객의 주문에 맞추기 위해 정조우 공장의 인력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팍스콘 관계자도 중국 경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이폰5S 생산을 위해 정조우 팍스콘 공자에서 대규모 인력충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인시켜 주었다.
아이폰5S와 관련해서는 “테두리는 알루미늄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되어 있어 기존 아이폰5보다 무게가 40%가량 가벼워지고 베젤이 완전히 사라진 이미지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팍스콘이 자체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대규모 인력을 충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5와 같은 생산량 부족으로 인한 공급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상보다 빨리 아이폰5S 대량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