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 개발이 완료된 사실이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전파인증 기관을 통해 확인되었다.
인도네시아의 인증기관인 포스텔(POSTEL)이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로 보이는 WCDMA/GSM 단말기인 SM-N900을 지난 4일 에이수스의 넥서스7과 함께 인증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자세한 사양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SM-N900은 삼성전자가 최근 바꾼 제품명 코드 중 갤럭시 노트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 제품이 갤럭시노트3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서 벤치마크 자료는 물론 사양들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공식적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통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사양에 대해 많은 소문이 있지만 이미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삼성전자의 웹사이트의 사용자에이전트프로파일(UAProf)을 통해 갤럭시노트3의 서로 다른 버전인 SM-N900T와 SM-N900A 2개 모델이 존재하고 ARM 기반의 프로세서에 풀HD(1080x1920)를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임도 확인되었다.
사양과 관련해서는 우선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00 쿼드코어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5410 옥타코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UHD(울트라HD) 카메라 촬영과 재생 등을 고려할 때 스냅드래곤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UAProf에서 확인된 SM-N900A와 SM-N900T가 특정 통신사를 의미하지 않을 경우 갤럭시S4와 마찬가지로 스냅드래곤800과 엑시노스 옥타코어를 탑재한 2개 모델이 될 가능성도 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도 플랙시블 디스플레이, 슈퍼아몰레드, IPS LCD에 샤프의 이그조(IGZO)까지 다양하게 떠돌고 있으며 심지어 각각 다른 4개 모델로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공개일자에 대해서도 9월6일 개최되는 IFA2013(독일 베를린 가전박람회) 기간이 될 것이라는 설과 그보다 빠른 9월4일 미디어 행사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결국 공개되어야만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일치되는 소문은 5.7인치 풀HD디스플레이에 3GB(기가바이트) 램과 1300만 화소 카메라 그리고 대형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라는 정도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