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크로흐트 TV
온갖 기괴한 사건이 발생하는 세상이라지만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흡혈을 하는 커플이 공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더 데일리스타는 리아 배닝호프와 다로 드라벤이라는 커플이 뱀파이어(흡혈귀)처럼 매주 정기적으로 서로의 피를 빨아먹는 흡혈생활을 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데이트 사이트를 통해 20세의 배닝호프라는 여자가 38세의 남자 드라벤을 만났으며 고딕양식의 생활을 선호, 두 사람은 더욱 친밀한 관계를 갖기를 원해 서로의 피를 마시기로 했다.
배닝호프는 “그가 피를 나눠 마시게 되면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나도 당신의 피를 마시기 원한다고 해 처음 흡혈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또한 “그가 면도칼로 자신의 몸을 잘라 피를 마시게 했으며 나도 역시 나의 몸을 상처 내 그에게 피를 마시게 하고 있다”며 “그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솟구치게 하고 성관계보다 훨씬 강력한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부모님은 우리가 흡혈귀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으며 서로 행복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결국 큰 충격을 받게 될 것 같아 흡혈귀가 되었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혈을 하는 사람은 이들 뿐만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팬실베니아 위키 바레에 사는 45세의 줄리아 케이플이란 여자도 매달 기이하고 초자연적인 힘을 경험할 수 있다며 기증자로부터 약 2리터의 피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아는 “다른 사람의 신선한 피를 마시면 강하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과학적으로 피에 별 영양이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은 아직 전부를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소식을 접한 학자들은 “피를 마시면 건강해지거나 힘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없는 심각한 정신병 증세로 인한 황당한 착각일 뿐”이라며 “오히려 상대의 확인되지 않은 질병 등에 곧 바로 노출되는 위험이 더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