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복권기금이 투입되는 공익사업을 국민들이 좀 더 체감할 수 있는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 작업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6일 복권위 홈페이지(www.bokgwon.go.kr)를 통해 '공익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기간은 17일부터 이달 말일까지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복권기금 지원 사업은 입양아동 가족 지원 등에 사용되고 있는데, 참가자들은 이외 국가지원이 절실한 분야를 발굴해서 공모기간 중 복권위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공모 수는 1인당 3개로 제한되며, 이미 시행중인 사업이거나 현실적용이 불가능한 아이디어는 심사대상에서 배제된다.
정부는 우수 아이디어 선정자에게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1명 100만원, 우수상 2명 50만원, 장려상 10명 10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입상자는 내달 20일 복권위 홈페이를 통해 공개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복권기금 공익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