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진흥확대회의'는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안 및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관광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략 관광산업 육성방안'을 종합 보고하였고,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와 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고부가가치 융복합 관광의 협업과제로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과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와함께 개선과제를 협업 발굴한 13개 부처 장차관·청장, 관광업계 대표·종사원·외국인·학계·전문가·전공학생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에 대한 세제지원 및 규제완화 등 총 54건(규제완화 25건, 제도개선 29건)에 이르는 제도적 지원과제 추진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보고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이행점검을 하고, 철저히 모니터링을 해 나갈 계획이다.
유진룡 장관은 "이제 관광은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산업의 핵심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전제하고, "오늘 논의된 과제를 범정부적으로 실효성있게 착실히 추진해 국민들이 보다 편하게 여행하고, 외국 손님들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한국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관광도 문화체육관광부만의 일이 아니라 전 부처의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