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시사회 후 해외반응 <사진: 영화 '설국열차' 예고편 영상 캡쳐>
'설국열차 시사회 후 해외반응'
봉준호 감독의 미국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설국열차'가 최근 진행된 언론시사회 뒤 해외 언론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훌륭한 묘사력과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면 편집했을 장면들을 봉준호 감독은 영화 속에 녹여냈다"며 "영화 페이스의 일정함이 있으나 절대 늘어지지 않으며 캐릭터들을 충분히 발전시키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성공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 전문 매체 트위치필름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어 영화"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그는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고 극찬했다.
한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다룬 작품이다. 국내배우 송강호, 고아성과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이 출연했으며 오는 8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설국열차 시사회 후 해외반응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기대되는 영화", "설국열차 시사회가 얼마나 재밌었으면 외신들까지",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