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실탄 발견 <사진: DB, 기사와 무관>
'용산 실탄 발견'
서울 용산에서 45구경 권총의 버려진 실탄이 발견됐다.
8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갈월동 롯데리아 인근 인도에서 권총 실탄 32발과 공포탄 5발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당 실탄은 길 가던 시민이 비닐봉지에 담긴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실탄은 민간 스포츠 사격장, 군부대, 경찰 등에서 사용하는 45구경 권총용으로 일련번호가 없고 상태로 미루어 봤을 때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실탄이 국내 군수업체에서 제작된 것임을 확인하고 군·정부와 함께 실탄이 길가에서 발견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과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용산에서 발견됐다는 점에서 미군이 버렸거나 외국인에 의해 밀반입됐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용산 실탄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직접 본 사람은 얼마나 놀랐을까?", "용산 실탄 발견, 괜히 불안하다", "어떻게 저걸 주을 생각을 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