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엑시테크(좌),에미레이트247닷컴(우)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S4와 관련된 크고 작은 사고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어 품질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
모바일기기 및 가전전문 온라인 보도매체인 엑시테크닷컴은 파키스탄의 소비자가 구입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충전 중 충전 커넥터 도크(충전지 연결 잭)와 연결 플러그에 화재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트폰 소유자인 파키스탄의 살라후딘은 충전을 위해 침실의 콘센트에 연결시킨 뒤 잠들었다 아침에 확인해 보니 스마트폰의 아래 부분이 타버린 것을 발견했다.
그로 인해 스마트폰은 큰 고장이 발생했지만 USB케이블과 연결 잭 및 도크 부분은 생각보다 작은 손상만 입었다. 소유자인 살라후딘은 이러한 사실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이와 비슷한 문제는 지난달 9일에도 발생했다. 에미레이트247닷컴에 따르면 아랍에미레이트의 셔럽이라는 갤럭시S4 소유자도 충전을 위해 플러그를 연결한 다음 이튿날 깨어나보니 연결부위에 화재가 발생, 소실된 것을 발견했다.
특이한 것은 이 역시 충전용 어댑터는 멀쩡했지만 스마트폰과 연결 잭만 심하게 손상을 입었다. 삼성전자는 소유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을 교체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에는 홍콩에서 갤럭시S4의 충전 중 화재가 발생, 집 전체를 태우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용자 또한 공식 유통대리점을 통해 스마트폰과 배터리 및 충전기를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이 화재 사건에 대해서도 삼성전자는 조사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동일 부품의 이상으로 보이는 비슷한 문제점들이 연이어 발생해 장기적으로 문제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