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사망 <사진: KBS 2TV 드라마스페셜 '동일범', 백원길 트위터>
'백원길 사망'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마지막으로 SNS에 남긴 글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백원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촬영이 며칠 빈다"며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13일에는 "밤낚시 하려고 열심히 땅 파서 지렁이와 벌레들을 잡았더니 피곤하다"며 "그냥 샤워하고 누워 버렸네…역시 혼자 있으면 귀찮아진다"라고 남겼다.
특히 백원길은 낚시를 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6일 경찰은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낚시를 하던 백원길이 어항을 설치하기 위해 물속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백원길의 사망 소식에 소속사 측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애통하다"며 "현재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고 빈소는 16일 오후 6시경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