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범국가적 비상대비 훈련인 '2013 을지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제갈경배)은 훈련 3일차인 21일, 동부소방서 및 대덕경찰서와 합동으로 소방 및 청사방호 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대전청에 따르면 이날 대전청 직원들은 소방훈련을 통해 굴절차를 이용한 고층 인명구조, 소방관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을 가정, 소방용 로봇을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또 불순세력의 침투를 가정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대처하는 청사방호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한편, 대전청은 지난 20일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이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직접 만든 주먹밥과 삶은 감자로 비상 급식훈련을 실시했으며, 전시 부상자에 대한 수혈 대비 헌혈행사와 긴급 상황을 대비한 '심폐소생술' 등 실전과 같은 비상대비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제갈경배 대정국세청장은 "을지연습이 내실 있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치하하는 한편, 연습과정 중 미흡한 점은 즉시 보완해 더욱 실전과 같은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