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스매거진
지난 주 뜨겁게 매체를 달궜던 금색(샴페인골드) 아이폰5S 사진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 가운데 진짜라는 주장도 펼쳐지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본의 IT전문 매체인 주간 아스매거진 플러스는 아이폰5S 샴페인골드(금색)라 주장하는 사진과 블랙(검정색) 및 실버(은색)제품 사진을 비교 분석해 금색 아이폰5S는 누군가 속임수로 만들어낸 색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21일 주장했다.
지난 주 처음 공개된 골드 색상의 아이폰5S 및 검은색 아이폰5C의 사진에 대해 어떤 매체나 개인도 의심스럽다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의 한 네티즌이 처음 의문을 제기 했으며 잡지사가 검증에 나서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우선 세 개의 사진을 나란히 놓고 볼 때 애플의 로고가 새겨진 위치와 크기가 똑 같다는 느낌이 들어 사실을 의심하기 쉽지 않다. 또한 버튼이 배치된 위치, 크기 그리고 기기 하단에 배치된 독 커넥터와 이어폰 구멍 등도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SIM) 트레이(유심카드를 끼워 넣을 수 있는 서랍)가 오직 골드 색상에서만 발견되지 않는다. 아이폰은 일반 소비자가 기기를 분해할 수 없는 일체형 바디(몸체)를 채택하기 때문에 반드시 유심 칩을 교환할 수 있는 트레이를 외부에 배치해야 한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들에서 이 트레이가 발견되지 않음으로써 가짜 사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명세를 타는 기기 특히 아이폰이나 갤럭시 시리즈 발표가 임박할수록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은 가짜 사진들이 난무하는 경향이 있다.
이번 골드 아이폰5S 속임수 사진 소동도 그 중의 하나로 보인다. 다만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비교 분석에 대해 가짜라는 전제를 깔고 비교 분석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표시하기도 한다.
그들은 공개된 사진이 컴퓨터 랜더링을 통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가짜여부는 제품이 공개되는 9월10일면 확인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