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통산 100도루, "100-100 클럽이 보인다"

추신수 통산 100도루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통산 100도루를 돌파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터트리는 동시에 도루 2개를 기록했다.

이날의 도루로 추신수는 마침내 100도루 고지를 찍었다. 이는 지난 2006년 클리블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래 7년 만에 얻은 값진 기록이다.

추신수는 현재 99개인 홈런을 1개만 추가하면 대망의 통산 100(홈런)-100(도루) 클럽에도 가입하게 된다.

또한 올 시즌 16개의 도루와 16개의 홈런을 기록해 3년 만에 20(홈런)-20(도루) 달성 가능성도 높였다. 

그러나 이 같은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신시내티는 이날 1대3으로 패해 74승57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추신수 통산 100도루' 돌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합니다", "추신수 통산 100도루 돌파, 굿!"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