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사진: 신시내티 공식 페이스북>
추신수 100-100 클럽 가입
'추추 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가 현역 선수로는 31번째로 100-100 클럽(100 홈런-100 도루)에 가입해 화제다.
추신수는 28일(한국 시각) 부시 스타디움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이자 통산 100호 홈런을 뿜어냄으로써 영예의 100-100 클럽 멤버가 됐다.
이로써 추신수는 다음 FA 에서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안정적인 타격, 빈틈없는 수비, 깔끔한 주루 플레이가 이를 뒷받침한다.
메이저 리그가 유독 '호타준족'에게 많은 연봉을 제시하고 있는 것도 추신수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
워싱턴의 제인스 워드는 필라델피아 시절 2년 연속 20-20에 가입한 뒤 7년간 1억 26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의 커리어가 현재의 추신수와 흡사하고 에이전트 역시 스캇 보라스라는 점이 똑 닮아 있어 눈길을 끈다.
'연봉의 전설'로 불리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최연소 40-40에 가입한 뒤 지난 2001년 텍사스와 10년 간 2억 2천만 달러에 계약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100-100 클럽에 가입한 추신수가 현재 내세울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장타력을 갖춘 1번 타자라는 점이다.
여기에 최상급의 선구안과 수비 때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플레이, 큰 부상이 없다는 점도 향후 대박 계약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