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이앤이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MG손해보험 등을 대상으로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분리형 방식으로 발행키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 BW는 2018년 8월 30일 만기가 되며 표면, 만기이자율은 각각 4%, 7%이다. 내년 8월 30일부터 행사가능한 이 BW의 행사가는 주당 3124원이며 100% 행사가능토록 되어 있다.
에프티이앤이는 이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발행 대상은 MG손해보험이 40억원, 박환수 씨에게 1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모두 8월 30일이며 동시에 이날 BW 절반인 25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워런트는 최대주주인 박종철 대표와 특수관계인인 박종만 씨에게 권면총액 20억원 규모의 워런트, 홍설희 씨에게 5억원 규모의 워런트가 총 1억5천만원에 매각된다. 이들이 갖게 되는 신주인수권증권의 단가는 주당 187원이다.
이 회사의 신주인수권 가치는 블랙-숄즈 옵션가격 결정모형에 의거해 666원으로 산정됐고 박종만 씨와 홍설희 씨는 산정가의 28% 수준에서 신주인수권을 차지하게 됐다. 박 씨와 홍 씨가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주 물량은 각각 64만주와 16만주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