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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사실이 밝혀져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는 무선기기 인증 목록을 통해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텔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인증을 통과했음을 확인하는 서류를 29일(현지시간) 게시했다.
새롭게 확인된 인텔의 스마트폰은 자사의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모델 번호는 인텔 CZ120이다. 하지만 이외의 사양이나 세부적인 내용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의문에 싸여 있다.
다만 게시된 서류를 통해 길이가 128mm, 폭 67mm, 두께 10mm이며 디스플레이 크기는 대략 4.3인치 정도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기기 뒷면 사진은 듀얼 LED 플래시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며 블루투스와 NFC(근거리무선통신), 와이파이 그리고 GPS까지 기대하는 모든 통신수단을 지원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한편 주파수 대역은 850MHz(메가헤르츠)/1900MHz 주파수 대역 또는 1750MHz WCDMA 네트워크에서 3G HS{A를 지원한다.
다만 ‘인텔 스마트폰’이라는 브랜드명이 명기되어 있으나 실제로 인텔 브랜드로 판매될지는 알 수 없다. 과거 인텔의 브랜드로 FCC인증을 통과했지만 오렌지 샌디에고(모델명(AZ210)란 브랜드로 대체해 판매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기는 소비자들에게 판매하지 않는 단순 시험용 제품일 수도 있다. 인증서 하단에 ‘판매하거나 대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와 함께 ‘엔지니어링 샘플’이라고 적시하고 있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