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고양이 수 증가, 2년 만에 2배 '껑충'

'집고양이 수 증가'

집고양이 수가 최근 2년 동안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6일 "한국사회경제연구원에 조사 의뢰를 한 결과 우리나라 집고양이 수가 최근 2년 동안 2배 늘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집고양이 수는 2006년 47만7510마리에서 2010년에는 62만8689마리로 늘었으며, 2012년에는 115만8937마리로 증가했다.

특히 20~30대 직장인 여성들이 개보다는 독립심이 강하고 외로움을 덜 타는 고양이를 선호해 집고양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집고양이 수 증가 현상에 대해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집고양이 수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많이 증가했네", "집고양이 수 증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길러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