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자우바
타이젠 스마트폰이 각종 자료를 통해 기기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인도의 IT전문 블로그인 마이뉴머신은 지난 11일 인도의 수입수출 화물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우바사의 수입화물 명세에서 삼성전자의 타이젠폰으로 추정되는 SM-Z9005 모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타이젠인도네시아
이 장치는 테스트 및 평가를 위해 인도로 발송되었으며 지난달 31일 명세에도 역시 등장하고 있다. 명세에 따르면 원산지는 한국으로 인도의 방갈로르 공항으로 운송되고 대당 3만3002리라(56만2000원)이며 연구개발용으로 기재되어 있다.
56만2000원이 마진(이익)과 세금 등이 고려되지 않은 원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판매 가격은 70만원~80만원 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중급 이상의 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젠폰 사양은 퀄컴 프로세서에 4.8인치 HD(720P)디스플레이에 4G LTE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에 미루어 갤럭시S3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다만 SM-Z9005 모델은 프로토타입(시제품)으로 실제 출시 때에는 많은 점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삼성전자가 발표를 미루는 것이 더 완성된 플랫폼과 하드웨어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한편 지난 8일 타이젠 인도네시아는 갤럭시S4에서 구동 중인 타이젠의 스크린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은 윈도우 폰에서 사용하는 매트로 UI(사각의 바둑판 모양)와 유사한 느낌으로 단순하고 평이해 뛰어난 시인성을 보여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