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세무사(신승회계법인 부회장)가 최근 가천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부청 조사2국장을 지낸 이병렬 세무사는'합병기업 과세제도가 합병기업의 조세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박사학위 논문을 통해 2010년 7월 1일부로 시행된 합병기업과세제도의 개정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합병과세제도 개정 전·후 합병기업의 조세효과 차이, 합병과세제도 개정 전·후 이월결손금 보유기업과 이월결손금 미보유기업의 조세효과 차이, 합병기업의 조세효과와 기업 특성 변수와의 관계를 실증 분석하였고 추가적으로 합병과세제도 개정 전·후 합병기업의 재무비율 차이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이번 논문은 2007년부터 2010년 6월말까지 합병한 기업과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 말까지 합병한 기업 중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 상장기업 80개사의 재무재표 자료를 이용하여 과세제도 개정에 따른 조세효율성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이 세무사는 " 현직에 있을 때부터 기업합병과 분할 등에 관련된 기업 대주주의 자본이득 등에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기업합병과 세금에 관한 연구를 지속하고 세무대리인으로서의 본업에 충실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국세청 재직 시절인 2007년 참여 정부 말 국세청 최대의 '난제' 중 하나였던 종합부동산세 신고 납부 업무를 치밀하게 준비·시행해 99%의 자진신고율을 달성하는 등 제도의 성공적 집행에 기여했다. 맡은 과제를 책임감있게 끝까지 완수하는 추진력을 보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약력]
▲1952년 경북 영덕출생 ▲광주대 회계 ▲성균관대 세무대학원 ▲가천대학교 대학원 세무회계전공 경영학박사 ▲신승회계법인 부회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국세청 종합부동산세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장 ▲영주세무서장 ▲국세청 국제조사과, 소득세과 계장 ▲영등포세무서 법인세과장 ▲조세심판원 조사관실 ▲기획재정부 세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