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의 제주삼다수 생산 공장 모습,,, 출처 : 광동제약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재윤)와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제주삼다수'의 지난달 매출액이 출시 이후 최대의 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관계자는 "국내 직접공급 및 위탁판매를 포함한 제주삼다수 8월 매출액이 184억원을 넘어섰다”며 “이는 1998년 출시한 이래 월간 최대 판매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의 판매채널 이원화 등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효과와 더불어 제주삼다수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호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삼다수 판매는 사업초기부터 농심이 대행해오다가 지난해 12월 광동제약과 제주개발공사로 이원화됐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도내 및 전국 3개 대형할인마트와 SSM 등 총 6개 채널을, 광동제약이 그 외의 모든 채널을 분할 담당하는 방식이다.
광동제약은 “판매채널 이원화는 양사가 채널 별 최적의 영업 및 판매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제주개발공사와의 원활한 파트너십 구축이 핵심”이었다며 “광동제약의 노하우이자 저력인 지역 대리점 체제를 통한 영업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외에 제주삼다수의 제품 공급량이 증가한 것도 매출증가의 또 다른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제주도 의회가 삼다수 증산 동의안을 처리함에 따라, 일일 생산능력이 2100톤에서 3700톤으로 76% 늘어나, 매년 여름철에 발생하던 공급물량 부족현상이 해소되면서 매출도 상승한 것으로 양사는 분석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올해 제주삼다수 매출액을 지난해 보다 약 25% 증가한 125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