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장기 미거래 신탁의 주인을 찾아 주기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은 연말까지 장기간 거래되지 않고 방치되고 있는 금전신탁의 정당한 주인을 찾아 돌려주는 '장기 미거래 신탁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장기 미거래 신탁'이란 신탁 만기일 또는 마지막 거래일 중 늦은 날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불특정금전신탁계좌를 말하는 것으로 신탁금액이 소액이거나 아주 예전에 일시 거래했던 계좌가 대부분이다.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고객은 약 22만6000명으로 계좌 수는 약 23만 계좌에 달하고 있다.
장기 미거래 신탁을 찾으려는 고객은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안내를 받으면 된다. 또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이나 콜센터(1588-9999)를 통해서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은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은행에서 등록된 주소로 우편물을 발송해 안내하고, 10만원 이상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직접 안내 전화를 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