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 폴리스
LG전자의 2번째 구글 레퍼런스 기기인 넥서스5가 카메라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이 G와 동일하다는 사실이 기기 서비스설명서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주력기기인 G2와의 관계설정이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안드로이드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 폴리스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넥서스5의 정확한 사양과 디자인을 알 수 있는 281페이지에 달하는 기기 서비스설명서를 입수해 5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매체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넥서스5는 32GB(기가바이트)의 내부저장 용량과 전면 800만 화소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에 4.95인치 풀HD(1080×1920) IPS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프로세서는 기본 모델인 G2와 마찬가지로 퀄컴의 2.3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0이 채택되었으며 2GB 메모리에 2300mAh(밀리암페어) 배터리 그리고 무선충전기능과 NFC(근거리무선통신)가 내장되었다.
또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평형계), 방향을 알 수 있는 나침반과 빛의 세기를 감지할 수 있는 조도센서, 압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압력계와 근접센서 그리고 무선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등을 탑재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G2와 매우 유사하지만 크기가 작아지고 뒷면 버튼이 사라졌으며 넥서스7의 뒷면 케이스와 동일한 기기명이 음각형태로 새겨져 있다.
특히 카메라 사양은 1300만 화소에서 800만 화소로 낮아졌지기는 했지만 OIS(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까지 탑재함으로써 해외 시장에서 자사의 G2의 시장을 심각하게 잠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넥서스 기기의 속성상 G2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사양과 기능이 동일한 상황에서 굳이 가격이 비싼 기기를 구입할 소비자가 많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