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단풍과 청명한 가을 하늘이 손짓하는 캠핑의 계절을 맞아 캠핑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제품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자연 속에서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즐기는 식사시간. 이때 중요한 것은 맛있는 음식에 어울리는 음료다. ‘치킨과 맥주’처럼 음식과 궁합이 맞는 음료는 음식의 맛을 배가시켜줄 뿐만 아니라 캠핑의 특별한 추억도 오래 기억시켜준다.
■ 닭요리엔 콜라가 궁합음료... 콜라닭, 콜라찜닭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는 바로 닭요리다. 찜닭부터 훈제요리까지 닭요리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최근에는 캠핑장에서 닭요리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간편 제품과 레시피가 인기다.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서 윤민수가 요리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콜라닭은 콜라와 닭 한마리, 간장만 있어도 쉽게 만들 수 있어 캠핑장에서 편리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다.
콜라는 닭요리 뿐만 아니라 갈비찜 등 고기가 들어가는 각종 요리 레시피에 활용될 정도로 다양한 음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 콜라를 넣으면 따로 단 맛을 추가하지 않아도 되며 각종 고기를 활용한 음식에 넣으면 고기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특유의 누린내도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콜라는 특유의 짜릿한 청량감으로 인해 고기 등 각종 구이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텁텁함을 해소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어 캠핑 궁합 음료로 으뜸이다.
■ 바비큐 스테이크에는 와인과 무알콜 음료가 제격, 로맨틱 분위기는 ‘덤’
캠핑의 꽃 바비큐 스테이크에는 와인이 제격이다. 서양요리에 기본적으로 활용되는 와인은 고기류와 궁합이 맞는다. 와인은 신선하고 우아한 감미와 풍부한 과실향으로 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며, 적당한 도수와 달콤한 맛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원하는 연인들이 즐기기에 좋다.
◆…캠핑 음식에 잘 어울리는 음료들
캠핑장에서 마시는 와인은 편의성을 고려할 때 소용량 제품이 적합한데 이런 캠핑족들의 니즈를 반영, 미니 사이즈의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출시돼 있다.
세븐일레븐의 ‘옐로우테일 시리즈’, 보니또 코리아의 ‘팩 와인’, 아영FBC의 ‘디아블로’, 래뱅드매일의 스파클링 와인 ‘버블 넘버원’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와인의 절반 용량인 375ml부터 캔음료 사이즈인 187ml까지 다양한 미니사이즈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가 부담스럽다면 무알콜 음료도 스테이크와 어울린다. 코카콜라의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 해태음료의 칵테일 콘셉 무알콜 과즙음료 ‘썬키스트 블루하와이’, 하이트진로의 무알콜맥주 ‘하이트 제로’등이 있다.
■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시지 요리엔 달콤하면서 소화에 도움 주는 과일 음료
캠핑장에서 고기류 다음으로 많이 찾는 음식은 소시지로 그냥 구워먹기도 하고 꼬치구이로도 먹을 수 있어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캠핑 대표 음식이다. 소시지 구이에는 아이들도 좋아하는 달콤하면서 소화에 도움을 주는 과일음료가 어울린다.
특히 파인애플 주스는 특유의 상큼‧달콤함과 더불어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함유돼 기름진 음식으로 소화가 안 될 때 도움이 된다.
돌(Dole)코리아의 ‘스위티오 파인애플 과즙 100% 주스’는 설탕이나 시럽 등의 식품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100% 파인애플 주스로 칼로리 걱정을 덜 뿐만 아니라 소화에도 효능이 있다. 120ml 용량과 핸디 사이즈의 200ml 등 소용량 제품으로도 출시돼 캠핑장에 가져가기 좋다.
이외에 매실 음료도 소화가 잘 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줘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분비시켜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으로는 웅진식품의 ‘초록 매실’, 차전에프앤비의 ‘차전 매실마을’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