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사진: 선덜랜드 AFC 공식 페이스북>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 AFC 소속 축구선수 기성용이 귀국했다.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기성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난했던 SNS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기성용은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최강희 감독을 직접 만나 뵙고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에 늦어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한국에 올 수 없었다"며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진심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고 심정을 밝혔다.
또 "지난 두 달 동안 팀을 옮기는 등 어려운 시기라 한국에 들어올 수 없었다"며 "찾아 뵙고 사과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는데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중재로 추진된 최강희 감독과 기성용의 면담은 끝내 불발됐다. 최강희 감독은 직접 사과 받을 필요까진 없다고 방문을 거절했다.
기성용 귀국 및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제 다시 부활하길", "최강희 기성용 면담 불발, 그래도 사과부터 했네", "이제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보여줄 때"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