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고등어와 명태 수입이 계속해서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이 10일 발표한 유통이력 수산물 수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유통이력 신고대상 수산물 12개 품목 중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눈에 띄게 줄었다.
유통이력 신고대상 수산물은 냉동복어(금밀복), 뱀장어, 송어(냉동), 조기(냉동), 향어, 활낙지, 옥동(냉동), 고등어(냉동), 갈치(냉동), 미꾸라지, 명태, 가리비, 돔 등이다.
2011년 1만3124톤이 수입되던 일본산 냉동고등어는 2012년 2634톤으로 수입이 급감했으며 2013년 들어 9월까지는 484톤을 수입하는데 그쳤다.
일본산 명태 역시 2011년 1만3383톤이 수입됐지만 지난해에는 9035톤, 올해는 3959톤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산 냉동갈치는 2011년 210톤이 수입됐고 지난해에는 78톤, 올해는 103톤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증가했다.
반면 세네갈산 냉동갈치는 2011년 4849톤이 수입됐으며 2012년에는 9091톤, 올해 들어선 1만3229톤이 수입돼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국 비중으로 살펴보면 올해 냉동고등어 수입국은 노르웨이가 1위로 전체 수입량 중 44.3%를 차지했으며 중국산이 41.2%를 기록했다.
냉동조기는 전량이 중국산이었으며 냉동갈치는 지난해 중국산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세네갈산이 1위를 차지했다. 명태는 러시아산이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