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혹시 당신은?"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라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10일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팀이 성인 19만 5519명을 조사한 결과 체중은 정상이지만 허리 둘레가 비만인 그룹의 사람들의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정상인의 2.1배에 달했다고 밝혔다.

체중과 허리 둘레가 모두 비만인 그룹은 당뇨에 걸릴 확률이 정상인의 2.7배, 고혈압은 2.2배에 달했으며 고지혈증에 걸릴 확률도 1.6~2배 가량 높았다.
 
체중만 비만이고 허리 둘레가 정상인 그룹은 당뇨가 1.6배,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의 발생 위험도 상당히 높았다.

특히 눈길을 끄는 그룹은 체중은 정상이나 허리둘레가 비만인 경우. 당뇨병 발병 위험이 정상인의 2.1배에 달했다.

소위 올챙이형 비만의 경우 남성은 40대부터 급증하며 여성은 폐경기를 전후한 50~60대에서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나 되네", "우리 아빠잖아?", "올챙이형 배 당뇨위험 2배, 나이 들면 나타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