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인투파이브구글
삼성전자가 구글 글래스와 비슷한 '기어 글래스'를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번에는 구글이 갤럭시기어를 겨냥해 스마트워치 ‘넥서스 워치’를 개발하고 있어 양사의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관련 뉴스 전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스마트워치 제품의 마무리를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장차 구글 나우의 중심 상품이 될 것”이라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또한 구글 글래스에 탑재된 많은 기능들을 스마트워치에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넥서스 워치는 버튼을 누르고 시계에 질문을 하면 스마트폰에서 현재 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혀 음성인식 기능이 핵심기능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또한 집에 도착하는 시간, 일정 알림, 이메일, SMS 등 보내진 모든 정보들을 시계의 팝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휴대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다른 정보들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넥서스 워치 또한 다른 스마트 워치들과 마찬가지로 모든 정보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얻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현재 구글은 배터리 수명 연장과 기기와의 연결성을 확보하는 블루투스 4.0에 집중하고 있지만 상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어떻게 작동할지, 어떤 센서가 탑재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공개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달 말일 안드로이드4.4 킷캣 발표와 동시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구글이 혁신적인 기기로 평가받는 구글 글래스와 별도로 스마트워치를 개발하는 것은 안경형태가 갖는 단점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과도한 사생활 침해 우려와 착용성의 한계가 그것이다.
한편 일부 보도에 의하면 삼성전자도 구글 글래스와 비슷한 ‘기어 글래스’를 개발 중이며 내년 4~5월쯤 출시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어 웨어러블 기기를 둘러싸고 구글과 삼성전자 사이에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