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석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세계 경제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을 이어갔다.
진가강 홍콩 재무국고부 장관,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차례로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15일 오후 진가강(陳家强) 홍콩 재무국고부 장관과 로렌스 서머스(Lawrence H. Summers) 전 미국 재무장관이 본사를 방문해 최종석 사장과 면담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최 사장과 진 장관은 중국경제 전망 및 위안화 국제화, 홍콩과의 금융분야 협력 추진상황 등 중국 금융시장 주요 이슈들을 긴밀히 협의했다.
특히 진 장관은 KIC의 설립배경과 지배구조 등 국부펀드 운영 전반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으며, 최 사장은 홍콩금융관리국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서머스 전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부채한도 증액, 양적 완화(QE) 축소 등 미국 경제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추세를 반영한 지역별, 자산별 투자전략 및 투자 포트폴리오 방안은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