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2 김광규 <사진: 영화 '친구' 스틸컷>
'친구2 김광규'
영화 '친구2'의 제작보고회 자리에 배우 김광규가 깜짝 등장했다.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친구2' 제작보고회에서는 곽경택 감독과 배우 유오성, 김우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광규는 12년 전 영화 '친구'에서 선생님 역으로 열연을 펼칠 당시 자신의 명대사였던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를 외치며 몰래온 손님으로 나타났다.
그는 "'친구2'가 개봉하는데 다들 나에게 축하한다고 했는데 '친구2'에는 내가 출연을 하지 않는다"라며 "나에겐 캐스팅 제의가 안 들어왔다"고 곽경택 감독에게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어 "옛날에는 장동건의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가 최고의 유행어였는데 요즘엔 '느그 아버지 뭐하시노'가 인기 유행어"라며 "어디를 가건 다들 이 대사를 해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혀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친구2 김광규 제작보고회 깜짝 등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2 김광규 안 나오는 건 아쉽네", "그래도 영화는 기대된다", "김광규 유행어는 최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