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5가 보안시스템으로 안구인식 시스템을 채택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안드로이드SAS는 삼성전자가 안구 스캐닝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갤럭시S5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애플의 아이폰5S가 지문인식 센서를 통해 기기의 잠김을 해제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갤럭시S5는 안구인식 스캐너를 통해 사용자 인증을 할 것이라고 한다.
안구인식이 가존에 특별한 보안 기능을 위해 사용하는 홍채인식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홍채인식 기술은 갤럭시S4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채택되지 않았다.
홍채는 인체에서 가장 복잡하고 정교한 섬유조직으로 되어 있으며 쌍둥이는 물론 같은 사람의 좌우가 서로 다를 정도로 정밀한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평생 변화하지 않는 항상성, 동일한 사람을 발견할 확률 0(제로)의 유일성, 위조가 불가능한 안정성 그리고 유전이나 쌍둥이 여부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유일성을 특성으로 한다고 알려져 있다.
홍채인식 시스템은 이와 같이 서로 다른 패턴들을 알고리즘을 통해 추출한 뒤 디지털화해 저장한 뒤 신원을 구별해 내는데 사용하는 기술로 13만 가지 이상의 패턴(유형)정보가 있다. 반면 지문은 120여 개 정도의 패턴 정보가 존재한다.
이 기술은 현 생체인식 기술 중 가장 뛰어난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인식을 위한 기기장치의 부피가 커지며 가격이 비싸고 실시간 구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날로 기기의 크기와 부피가 작아지고 화면이 커지는 추세를 볼 때 문제로 지적되는 단점을 극복했다는 정보가 없어 홍채인식 시스템이 갤럭시S5에 들어간다고 추정하는 것은 무리다.
다만 갤럭시S4에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통해 화면을 제어할 수 있는 아이트래킹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를 진화시킨 기능을 탑재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안구인식 시스템의 작동방법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최신 발표되는 고급 스마트폰들이 지문인식을 통한 인증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도 갤럭시S5에 차별화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