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버스 테러, 30대 여성 자폭…승객 6명 사망

'러시아 버스 테러'

러시아에서 버스 테러가 발생해 충격을 안겼다.

21일(현지시각)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쯤 러시아 남부 볼고그라드의 한 버스 정류장에 정차해 있던 버스에서 한 여성이 폭탄을 터뜨렸다.

이번 테러로 버스 절반이 부서졌으며 40여명의 승객 중 6명이 사망했다. 33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8명은 중상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폭 테러범은 30세 여성 나이다 아히얄로바로 테러단체 소속 반군 드리트리 소코로프의 내연녀임이 밝혀졌다. 또 이 여성은 버스를 탑승할 때 몸에 지니고 있던 폭발물 벨트를 작동시켜 테러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버스 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죄 없는 사람들을 왜", "러시아 버스 테러, 안타깝다", "역시 무서운 지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