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1% 성장하며 2달 연속 1%대 성장세를 보여줬다.
25일 한국은행이 밝힌 '2013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1% 성장했으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4% 늘었다.
수출이 감소했으나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서고 민간소비 및 건설투자가 증가세를 지속한 영향이 컸다.
민간소비는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 1.1% 증가했으며,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2.7% 증가했다. 또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늘어나 1.2%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일반기계,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9% 감소했으며, 수입은 지적재산권 등 사용료 지급이 늘며 0.1%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제조업, 전기가스수도업, 건설업 및 서비스업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농림어업은 벼, 양돈 등을 중심으로 2.0% 성장했으며, 제조업은 전기전자기기, 석유화학제품, 음식료품, 가구 등이 늘어나면서 1.6% 늘었다.
또한 전기가스수도업은 전력판매량이 늘어나 1.0% 증가를,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1.2% 증가를 보여줬다.
서비스업은 부동산·임대, 교육이 감소했으나 보건·사회복지, 도소매·음식숙박, 금융보험, 문화·오락이 증가하며 0.7% 성장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