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등 총 11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특히, 서울고법 등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할 법사위에서는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수사팀장의 배제,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황찬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어서 예비 청문회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정무위에서는 한국산업은행을 대상으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한 각 기관별 논의가 이뤄졌는지 집중 추궁한다. 또한 정책금융 체계 개편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기획재정위는 조달청과 통계청 감사에 나선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방송문화진흥회.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대상으로 방문진 이상장의 월권 및 독선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MBC 의 정치적 중립성과 해직 언론인 복직 문제 등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영화진흥위원회 등을, 안전행정위는 경북도.경북경찰청와 전북도.전북경찰청을 각각 나눠 감사한다.
이밖에 보건복지위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육진흥원 감사에 나서고, 국토교통위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공사부채와 공공임대주택 공급 문제가 집중 추궁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