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 임환수)는 지난 8일 본관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풍문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범학생 장학금 수여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11일 서울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된 인성과 봉사정신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한 모범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격려함으로써 미래의 성실납세자를 양성하고 국세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서울국세청의 장학금 수여행사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부터 연간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임환수 서울국세청장은 모범학생 7명에게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아래 십시일반(十匙一飯) 마련한 장학금과 직접 준비한 도서를 수여하며 "강가의 수많은 자갈 중에서 눈에 띄는 자갈이 있는 것처럼 이 자리에 있는 장학생들이 바로 빛나는 자갈과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선택받은 사람들로서 자신이 처한 환경과 조건에 굴하지 않고 미래를 희망하며 현재에 최선을 다해 더욱 빛나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문여고 홍성경 교장과 모범학생 7명, 서울국세청 각 국·실장이 참석했으며, 홍 교장은 임 청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감사의 뜻을 표했다.
